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2008)-보이는자에게 더 두려운 눈먼 자들의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 보이는자에게 더 두려운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 2008)


눈먼 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출연 줄리안 무어,마크 러팔로,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대니 글로버

개봉 2008.11.20 미국,캐나다,일본, 120분

 

 

 

 

 

 

 

 

 

 

 

 

 

 

 

 

 

눈먼 자들의 도시 예고편 (Blindness Trailer, 2008)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동명으로 오늘 개봉했다.

원작이 베스트 셀러인 만큼 소설팬과 영화팬들의 관심도 컸던 영화다.

 

어느 날 일본인 남자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눈이 안보인다고 호소한다.

아무런 통증과 외상도 없이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보인다는 말만 늘어놓는 불쌍한 일본인을 어떤 남자가 도와준다.

하지만 이 남자는 일본인을 집으로 데려다주고 그의 차를 훔쳐 도망가버린다.

일본인 남자의 부인이 집으로 돌아와 남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지만

의사(마크 러팔로) 또한 보통 사람이 눈이 머는 것과 다른 증상에 의아해하면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소견서만 써서 일본인 부부를 돌려보내고 남은 환자들을 마저 진료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 밤 일본인 남자의 차를 훔쳐간 도둑의 눈도 멀게 되고, 다음 날 의사의 눈도 먼다.

의사는 앰뷸런스로 어딘지 모를 곳에 보내지게 될 상황에 놓이는데

의사의 부인(줄리안 무어)은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이 보이지만 눈이 먼 척해서 같이 앰뷸런스에 탄다.

이리하여 일본인 남자, 도둑, 의사, 의사의 부인, 전 날에 의사에게 진료 받았던 환자들이 장님 수용소에 갇힌다.

수용소의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시설에 의사의 부인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도시의 장님들은 늘어나고 재산과 신분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눈은 먼다.

도시의 늘어나는 장님의 수 많큼이나 수용소에도 많은 장님들이 들어오게 되고

수용소는 점점 눈이 안보이는 사람들의 오물과 쓰레기로 더렵혀져간다.

심지어 독재자처럼 행동하는 남자(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까지 등장하게 된다.

한편 남편을 지키기 위해 함께 수용된 의사의 아내는 홀로 눈이 멀지 않고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는데..

 

원작인 소설은 일본인 남자와 도둑이 눈이 머는 부분까지 밖에 읽지 못했다.

그것도 사서 읽은게 아니라 서점에서 잠깐 읽은 게 전부다.

원작은 느낌표나 마침표,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줄바꾸기 하나없이 글만 구구절절 써내려가는 형식이어서

첫장을 읽었을 때, '이게 무슨 책이야?'라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니 소설 내용이 상당히 매력적임을 느꼈다.

영화를 보고나니 원작소설을 구입해 제대로 정독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든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수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스쳐 정리가 되지 않는데 하물며 원작 소설은 어떨지..

 

소설을 초반부까지만 읽은 나로썬 영화가 비교적 원작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고 느꼈다.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모든 사람의 눈이 멂과 동시에 폐쇄된 공간 안에서의 인간의 본성과 심리

공포심과 인간의 추악함과 악랄함을 보여준다.

아마 소설에서는 이 모습을 더 잘 담아냈을거라 생각된다.

눈이 멀어 먹을 것을 찾지못해 굶어 죽은 사람과 먹을 것에 굶주려 물건을 뺏고 뺏기는 눈먼 자들,

나채로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아무 곳에서 성행위를 하는 자들 심지어 자신을 돌봐줄 주인이 없는 개들까지..

눈이 보이지 않음으로써 나타나게 된 폐허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압권이다.

가엘이 맡은 악당1과 선척적으로 장님이었던 남자는 추악함과 악랄함 비열함을 보여주는 케릭터다.

반면 한쪽 눈만 먼 노인, 의사, 어린이, 일본인 부부 등의 케릭터는 무질서 속의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지만 서로와 함께 의지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보여주는 케릭터다.

특히 줄리안 무어가 맡은 의사 부인 케릭터는 눈이 먼자들 사이에서 홀로 눈을 뜬 채

눈먼 자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케릭터다.

이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원작을 보지 못한 한 관객으로서 말하는건데

이 정도의 영화면 상당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과연 의사 부인은 눈먼 자들 사이에서 혼자 무엇을 보고 느꼈을지는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길..

<출처: 네이버블로그/mytears4u>

 

tag: 눈먼자들의도시, 줄리안무어, 가엘가르시아베르날, 마크러팔로, 대니글로버, 산드라오,블로그마케팅,블로그비즈

by blogbiz | 2008/12/14 13:47 | 쭉쭉쭉영화 | 덧글(0)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